제주도 여행을 자차로 이용할수 있는 두가지 방법인 '탁송서비스'와 '직접 배편이동' 두가지 방법의 비용, 이용시간, 소요시간을 알아보고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비교해보겠습니다.
제주도 한달살기
제주도에 한달살기를 계획할때 빼놓을수 없는것이 렌트카를 알아보는 것입니다. 제주도에 있는 대부분의 렌트카 업체에서는 최대 15일까지만 렌트가 가능하기 때문에 중간에 한번 다른차로 바꿔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한달동안의 렌트 비용도 만만치가 않기 때문에 배편을 이용하여 자차를 가지고 가거나 전문 탁송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으니 같이 비교해보고 최종 결정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우선 직접 배편을 이용하여 자차를 가지고 가면 이동시간이 긴 반면 항공료가 별도로 들지 않기 때문에 비용적으로는 가장 저렴하며, 탁송서비스를 이용하면 집에서 차량을 전달하고 제주 공항이나 원하는 숙소에서 받을수 있기 때문에 가장 빠르고 편리한 방법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저는 결과적으로 자차를 가지고 갈수 있는 상황이 아니여서 렌트카를 대여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을 했지만 탁송 서비스와 직접 배편이동을 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봤던 내용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탁송서비스
탁송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비용은 왕복 70만원~80만원 정도이기 때문에 한달살기를 하는 경우 렌트카를 이용하는것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내차로 편안하게 제주도를 여행을 할수 있고 많은 짐을 차량에 넣어 같이 보낼수 있다는 것이 탁송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탁송서비스 가격은 가격은 편도 기준으로 경차나 소형차는 대략 30만원, 중형차는 35만원, 대형SUV나 외제차는 40만원이며 이동 방법으로는 로드탁송과 캐리어 탁송 두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로드탁송으로 전문 기사님이 집으로 방문하여 차량을 인수하고 직접 운전해서 항구까지 이동한 이후 배편을 이용하여 제주도로 보내는 방식입니다. 두번찌는 캐리어 탁송으로 카캐리어 특수 리프팅 차량으로 항구까지 이동하여 제주도로 보내는 방식입니다. 로드 탁송의 절차는 출발 하루전날 전문기사님이 집으로 방문을하여 차량을 촬영하고 상태를 꼼꼼하게 체크한후 이관을 받은 후 항구로 이동하면서 중간중간 주행경과를 휴대폰으로 전달 받을수 있습니다. 항구에 도착하면 배를 선적하고 제주 공항에 도착하면 담당자가 다시한번 외관상태의 이상유무를 점검한 후 제주공항이나 호텔 등 원하는 장소에서 차량을 인수받을 수 있습니다.
직접 배편이동
제주도로 이동할수 있는 배편을 운행하는 항구는 총 9곳이 있고 인천, 완도, 여수, 목포, 고흥, 부산, 사천, 진도 8곳에서 차량을 선적이 가능합니다. 그중 진도는 90분~2시간, 완도는 2시간 30분으로 짧은 시간이 소요되며 인천은 13시간 30분으로 가장 오랜 시간동안 배를 타야하지만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좋다는 장점이 있으며 인천에서 이용 가능한 비욘드 트러스트호는 아침 9시반, 저녁 8시 하루 2회 운항하며, 저녁 8시에 출발하면 제주항에 오전 9시 30분에 도착하게됩니다.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배에서 하루 묵으며 이동할수 있기 때문에 특별한 경험을 할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기도 합니다. 가격적으로 본다면 진도나 완도를 이용하는 것이 좋지만 수도권에서 차량으로 이동해야하는 시간이 길어 장시간 운전이 부담이 된다면 배를 타는 시간이 좀 오래 걸리더라도 인천항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완도의 배편은 평일 기준 새벽 2시반, 아침 7시 40분, 오후 3시 3편이 운항되며, 목포는 오전 새벽 1시, 오전 9시 하루 두편을 운항하고 있으니 배를 오래 타는 것이 부담될 경우 제주에서 가까운 진도, 여수, 목포에서 출발하는 배편으로 이동하는 것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한 10년전쯤 부모님과 유치원에 다니는 조카를 데리고 인천에서 제주행 선박을 이용한 적이 있었는데 선상에서 하는 불꽃놀이를 보면서 부모님과 조카가 즐거워 했던시간들이 저에게는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인천에서 출발하는 배를 타고 배안에 있는 호텔에서 하루밤을 묵으면서 이동하는 특별한 추억을 남기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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